지점신설요건이 완화된후 증권회사들이 점포수 늘리기에만 급급할뿐 지점
에 근무할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대고객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
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점을 신설한 대부분의 증권사가 증권감독
원의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경력사원 외에는 대부분 증권사
경력 1년미만의 신입사원들을 지점에 배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중 상당수는 지난연말을 전후해 입사한 신입사원들로 입사와 동
시에 일선영업을 맡게된 형편이다.
이에따라 증권메커니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영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대고객서비스의 질적저하는 물론 각종 창구사고의 위험마저 안고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을 막기위해서는 무리한 지점신설을 지양하고 영업점의 경력직
원 충원요건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