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의 산지/구릉지에 2,000-3,000가구를 수용하는 전형적인 대
단위 전원산간주거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10일 한국토지개발공사는 정부의 주택 200만가구건설계획(92년까지)과 관
련, 전국 도시주변의 산지 구릉지를 택지로 개발키로 하고 1단계로 전국 23개
도시의 1억3,833만3,000평의 산지 구릉지를 대상지역으로 선정, 연차적으로
택지개발에 착수키로했다.
토개공은 이를위해 중부권 서남권 동남권 태백권등 4개 권역별로 구분, 권
역별 주요도시의 개발규모 및 사업우선순위를 책정하는등 기초작업을 서두르
는 한편 산림청등 관계기관과의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택지로 개발할 권역별 주요도시의 산지 구릉지의 규모는 중부권의 경우 대
전지역이 1,373만4,000평, 청주 638만4,000평, 충주 423만6,000평,천안 6,000
만평, 온양 629만3,000평, 전주 759만3,000평, 이리 202만7,000평, 군산 299
만5,000평등 모두 4,931만2,000평이다.
또 서남권의 광주지역 1,503만5,000평, 목포 444만7,000평, 광양372만1,000
평등 2,320만3,000평과 동남권의 대구지역 1,309만8,000평, 안동 402만3,000
평, 구미 266만1,000평,포항 481만평, 부산 1,070만8,000평, 울산 692만8,000
평, 마산 710만8,000평, 진해 117만9,000평, 진주 520만2,000평등 총5,846만
9,000평을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