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오는 15일경 재벌그룹회장을 중심으로한 경제계중진들의 회합
을 갖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북한방문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대북
한 경제교류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정주영 명예회장의 최근 북한방문이 현대그룹총수자격
으로 이루어진 것이긴 하나 남북한간의 경제교류가 어느 한 재벌그룹에 의
해 독점적으로 이루어질 성질이 아니라 국내 경제인 모두가 공동으로 추진
해야할 사안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재벌총수들의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회장단을 중심으로 한 재벌총수들의 회동에서는 정명예회장이 북한
방문중 북한측인사들과 협의한 내용및 산업시찰결과에 따른 협력가능 분야
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금강산개발과 합작투자등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공동진
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