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는 주식약정금액 1,000만원-3,000만원대에서 가장 많은 위탁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제일, 쌍용, 대신등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해 약정금액대별 위탁 수수료
수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약정금액 1,000만원-3,000만원대가 약정고기준으
로 전체의 30%를, 그리고 위탁수수료기준으로는 전체의 3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약정금액 500만원이하의 약정건수는 전체의 68%에 달했으나 약정고와 위탁
수수료 수입은 각각 전체의 14%와 16%에 불과했다.
약정금액 1억원이상은 약정금액이 전체의 15%, 위탁수수료 수입은 전체의
12%에 그쳤다.
증시관계자들은 올들어 2차례에 걸친 위탁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약정
액 1,000만원-3,000만원대의 수수료는 가산금을 제외하고는 0.5%로 변동이 없
어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