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및 이라크의 전후복구사업이 본격 발주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
동지역에서만 승반기중 3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건설부에 따르면 종전후 복구공사발주를 미루어 오던 이란과 이라크
가 올들어 시공업체 물색과 가격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입찰에서
최저가 응찰로 결정된 것과 최종가격협상중인 것등 최소한 30억달러상당의
공사계약이 곧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라크의 경우 현대건설이 3억5,000만달러규모의 알루사 이브화전공사를
최종 가격네고중에 있으며 7억달러 규모의 해군기지공사는 이미 계약, 지
불조건협상만 남겨 놓고있고 3억달러규모의 센트럴정유공장 건설공사도 유
럽및 일본업체와의 컨소시엄으로 수주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서는 쌍용건설이 지난해부터 유럽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아락제
7차 정유공장건설공사(쌍용지분 6억4,000만달러)수주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러 곧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고 대림산업이 신화건설과 함께 참여한 2
억6,000만달러 규모의 아락석유화학공업단지 건설사업도 1/4분기중에 발주
될 예정이며 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반달아바스지역 철도공사수주도 거의
확실시되는데다 대림산업의 캉간정유소복구공사가 이미 시작돼 상반기중에
모두 14억달러상당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