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의 토양, 수질, 해양에 대한 방
사능환경평가와 원전근무직원의 방사능 피폭실태를 공개하고 지역주민이 요
구할 경우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토록 하며 원전사
고 내역등을 수록한 원자력백서도 발간키로 했다.
또 원전지역 주민대표 4명과 전문가및 사회단체 인사가 참여하여 연1회정
기적으로 원전운전실태를 조사하고 원전지역주민과 반핵단체가 요구하는 사
실의 조사확인 기능을 담당하는 "원전감시위원회"를 3월초에 발족시키는 동
시 반핵단체와 협의하여 반원전인사와 원전전문가간의 토론회를 가급적 빠
른 시일내에 개최키로 했다.
동자부는 1일 하오 동자부회의실에서 이진설 동자부차관 주재로 한전, 에
너지연구소, 원자력안전센터, 전력기술(주), 전력보수(주), 핵연료(주)등
원자력 관계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전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
하고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음을 중시, 앞으로
는 원전의 건설은 물론 운전, 유지, 보수의 안전성확보에 더욱 치중해 나가
기로 하고 이를 위해 원전근무직원의 교육훈련과 관계기관의 점검등 안전관
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전문기관에 의한 안
전진단실시를 강화하는 한편 원전정책의 입안과 집행과정에 전문가및 이해
당사자를 참여시키고 원전에 대한 자료, 시설도 적극 공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