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팬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31일 자신의 강경한 인
플레 억제정책으로 경제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으나 연방예산 적자를 대폭
줄이지않으면 앞으로 많은 문제가 있을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린스팬 의장은 상하원합동경제위원회에서 지난 10개월동안의 금리상승이
경기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면서 FRB가 경제적 불안정을 초래할수 있었
던 요인들을 억제해온 현정책이 경제성장을 멈추게하지않고 확대시킬 가능성
이 더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달러의 국제적 시세가 더 떨어지지않더라도 미국의 무역적자가 금
년에도 계속 줄어들것이라고 예측하고 미국의 수출수주량이 많으며 미국산업
이 아직도 국제적 경쟁력을 상당히 유지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린스팬 의장은 이 증언에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금년에 계속 감소하겠지
만 미국의 수출증대가 미국의 석유수입 비용증대로 그 일부가 상쇄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의 상승위험이 크기때문에 금융억제정책을 취하는편이 더 바람
직할것이라면서 현재의 인플레율이 이미 너무 높으므로 이를 끌어내려야한다
고 강조하고 만일 실질 국민총생산(GNP)이 앞으로 수년동안 최근의 비율로
계속 증가한다면 인플레 상승위험이 커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