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8일 서울증시주가는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지난 25일 이후 연3일간의 주가상승에 대한 단기 이식매물이 늘어난데다
27일부터 재개된 통안증권강제배정이 투자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이에따라 이날 주가는 투매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매기위축에 의해 하락세
를 나타냈고 전일보다 시세를 높여 팔자는 고가매물이 장이 끝날때까지 진
을 치는 양상이었다.
시중은행들이 5-10%씩의 무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았으나
은행주의 거래량만 늘려 놓았을뿐 시세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대우중공업등 대형 제조업 주식들은 종목별로 상승, 하락이 엇갈렸으나
거래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기관투자가들은 통안증권 강제배정등으로 주식시장을 철수하다시피 했고
다소간 주식매매를 게속하고 있는 은행은 소량매수, 증권회사들은 소량매
도로 서로 엇갈렸다.
증권사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일단 종합주가지수 860선을 단기바닥권으로
인식한듯 투매양상은 적은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평균주가는 175원이 떨어져 2만7,086원, 한경다우지수는 2.98포인트
하락한 789.52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4.18포인트 떨어진 869.74, 신평 200지수는 10.42포인트
떨어진 1,671.71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주초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한경다우지수는 소폭의 하락
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종이/시멘트/1차금속/기계업종등이 강세였던 반면 도매
/건설/금융업종은 약세였다.
거래량은 610만주, 거래대금은 1,42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