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주청약은 뜨거운 열기를 나
타내고 있다.
24, 25일 기업공개청약을 받은 한주통산 동원산업 대성전선등 3개사의 공모
주청약결과는 평균 85.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회사는 대성전선 II그룹 (일반증권저축 공모주청
약예금)으로 173.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원산업I그룹이 16.39대1의 경
쟁률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대성산업은 I그룹도 171.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한전의 기업공개
와 관련,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선주들의 영향을 받아 청약이 몰린 것으
로 풀이되고 있다.
또 대성전선과 한주통산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비해 동원산업의 경쟁률이
낮은 것은 대성전선과 한주통산의 1주당 발행가액이 7,500원인 반면 동원산업
은 1만8,000원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