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과 노사분규 등 최근의 경영환경변화로 인건비가 상승되자
중소기업들의 생산자동화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중소기업으부터 생
산시설및 공정 자동화 지원을 위해 받기 시작한 자금신청액은 지난20일
현재194개업체, 177억1,8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중진공은 현재 중소기업생산자동화지원자금으로 300억원만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생산자동화추진 중소기업
에 대한 지원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중진공이 지난해 450여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화수요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아직은 수동식이거나 기계식이고
35.3%만이 제조공정에서 반자동화를 포함한 자동화시설을 도입한 것으
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