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증시에서는 주가가 3일만에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장초에는 업종구별없이 무차별적으로 밀리는 약세분위기가 뚜렷해졌
으나 전장중반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 소폭 오른가운데 폐장됐다.
전일 후장의 약세분위기와 시중은행 증자에 따른 물량압박우려, 통안
증권발행등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켜 개장초부터 주가가 크게 떨어
졌었다.
이에따라 전장한때는 종합주가지수 850선과 한경다우지수 780선이 무너
지기도 했다.
그러나 전장중반부터 바닥권이라고 생각한 일반대기매수세가 늘어나고
기관의 "사자"도 가담, 매기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낙폭이 좁혀지기 시작
했고 후장중반무렵에는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반전됐다.
이날의 매수세는 종합주가지수 850선 붕괴에 따른 반발심리와 보험등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한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소문등의 영향을 받
았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주가 하락폭이 컸던 증권주는 시중은행이 증자를 발표함에 따
라 물량압박우려가 시중은행주로 전가된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시중은행들도 주가하락폭이 예상보다는 좁았고 지방은행주는 유/무상
증자병행실시설로 강세를 보였다.
도매 건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제조업종 소형전자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6,853원으로 전일보다 122원이 올랐으며 한경다우
지수도 784.33으로 1.14포인트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24포인트 오른 858.40을 기록했고 신평200지수도
7.66포인트 상승한 1,655.62였다.
거래량은 872만주, 거래대금은 2,031억원.
동남증권1신등 20개의 상한가롤 포함, 250개가 오른반면 221개가 내린
가운데 하한가는 7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