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1-3월)중의 국내 경기는 수출과 내수부문에서 모두 작년
4.4분기(10-12월)보다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나 2.4분기(4-6월)중에는
전반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중소기업은행이 2,756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올
상발기중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기업실사지수(BSI)
는 1.4분기에 95.9로 작년 4.4분기의 96.9%에 비해 1포인트 낮게 나타냈으
나 2.4분기는 126.4로 급상승,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1.4분기중 부문별 BSI는 수출 92.7, 내수는 98로 내외수 모두 경기가 둔
화될 전망인데 특히 경공업은 88.7로 나타나 중공업(105.5)에 비해 훨씬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4분기중에는 중소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어 BSI가 수출
과 내수 각각 121.4%와 129.8,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은 각각 128.7과 124.8
로 각각 나타났다.
2.4분기중에는 석탄등 계절성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의 경기가 1.4분기보
다 호전돼 기타 비금속광물제품(172.8)과 나무 및 콜크제품(165.3)은 호황
을 누릴 전망이며 음식료품 제조업(153.1)과 운수장비제조업(143.2)도 호
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