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판매활동이 지난해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
났다.
18일 기협중앙회가 실시한 지난해 하반기 협동조합공동사업현황분석에 따
르면 공동구매 및 판매사업실적은 11월말 현재 총 1조5,987억7,7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목표액 1조5,000억원을 6.6%나 초과 달성했다.
특히 판매부문의 실적이 뛰어나 11월말 현재 1조42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비 38.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판매액중 단체수의계약으로 집행된 것이 9,270억6,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단체수의계약구매현황을 구매기관별로 보면 국가기관이 3,899억
4,300만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 반면 정부투자기관이 28%, 특별법인 등
이 20%를 각각 차지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9%(921억7,200만원)에 그친 것으
로 집계됐다.
이처럼 공동판매사업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은 올림픽특수와 관련, 정부기
관에 의한 활발한 단체수의 계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공동구매사업실적은 5,565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3.8%증가에 머
물러 판매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