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을 비롯, 각종 암의 치료효과가 우수한 희구항암물질인 탁솔
(Taxol)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탁수신(Taxusin)을 세계최초로 합성하는 기
술이 개발됐다.
1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미플로리다주 토립대 김형백 위탁
연구원을 중심으로한 연구팀은 최근 탁솔의 링(Ring)구조를 포함하는 천연
물질인 탁수신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주목나무(Taxus breviofolia)의 껍질에서 분리된 탁솔은 미국립암연구소
(NCI)의 실험결과 자궁암등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직접채취할 경우 주목껍질 1kg당 50-100mg밖에 얻지 못함으로써
선진국들은 그동안 인공합성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에 국내관계자를 포함한 연구팀이 탁수신을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함
에 따라 앞으로 휘구항암물질인 탁솔의 대량생산이 가능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량생산을 통해 자궁암을 비롯 각종 암을 치료하는데도 크게 기여
할것으로 예상된다.
이팀에 의해 개발된 탁수신합성기술은 최근 미국 케미컬&엔지니어링뉴스
지의 특집기사로 게재되는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팀은 탁솔의 항암효과부석을 위해 반응과정연구와 함께 분자구조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