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증권이 한꺼번에 21개의 점포신설계획을 확정하는등 증권사들의 지점
신설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경영자율화확대에 따른 점포신설자유화조
치로 19일 현재 7개 증권회사에서 87개의 점포를 신설하겠다고 신청, 1사당
평균 12개지점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별 점포신설계획을 보면 럭키증권이 서울지역 4개와 부산, 대구 등 지
방대도시를 중심으로 17개등 무려 21개의 점포에 대한 신설인가를 신청,점포
수를 현재의 29개에서 5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부실기업공개로 인한 법인제재를 받아 증관위의 개별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신증권도 12개의 점포신설인가를 신청했으며 이밖에 동남증권 쌍용투
자증권이 각각 4개를 신청했다.
그외 현재 점포가 18개인 한신이 15개, 15개인 고려가 16개, 28개인 동서가
15개등을 각각 신청, 점포수를 30-40개이상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한편 나머지 18개사들도 점포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신설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오는 27일까지 인가신청을 낼 계획이어서 연내 점포신설신청건수는 200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