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업체들은 새차딜러로서 경영능력을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새
차와 중고차를 함께 파는 딜러화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고차매매협회 서울지부에 따르면 현재 중고차매매업을 하고있는 업
체들의 대부분이 새차딜러가 갖추어야 할 자본과 경영능력을 비교적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기회가 있으며 새차메이커의 딜러가 되어 영업하겠다는 수용
태세를 갖추고 있는 업체가 96%를 넘고있다.
중고차매매업체들은 새차메이커가 딜러교섭을 해올 경우 적극 응하겠다가
43.6%, 응하겠다가 3.6%, 조건에 따라 응하겠다가 49.1%로 기회가있으면 헌
차와 새차를 같이 취급하는 딜러가 되겠다는 업체가 96.3%나 됐고 관심이
없다는 업체는 3.6%에 불과했다.
또 이들이 새차딜러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능력은 아주 충분하다가 7.4%,
비교적 충분하다가 44.4%, 그저 그렇다가 25.9%, 비교적 불충분하다가 13.0
%, 아주 불충분하다가 9.3%로 51.8%가 딜러의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자
격을 못갖추고 있는 업체는 22.3%에 불과하고 25.9%도 어느정도 보완만하면
능력을 갖추고 있어 딜러제도를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경우 전혀 무리없이
단시일내에 새차메이커의 딜러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승용차의 보급확대와 새차수요의 증가로 대체수요가 갈수록 늘어
나는 추세여서 수요자들의 중고차처분과 새차구입을 연결할 수 있는 딜러제
도의 도입은 시급한 과제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