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동차시장에서 여성고객들에 대한 매출규모는 80년대들어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간 약 500만대의 자동차가 여성들에게 팔리고 있으며 이는 전체자
동차판매의 거의 절반수준에 이른다.
또 자동차회사들도 이제는 여성고객들의 구미를 맞추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80모델연도중 여성들의 미국산및 수입자동차 구매대수는 328만
대로 전체매출의 약 36%를 차지했다.
그러나 88모델연도의 여성구매대수는 491만대로 전체시장의 47%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포드GM 및 크라이슬러등 미국의 3대자동차메이커들은 수
백만달러의 자금을 투입, 여성고객을 파악하고 붙잡으려는 노력을 펼
치고 있다.
크라이슬러사는 이달들어 최초로 여성부사장을 선임, 여성고객을
흡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개발책임을 맡겼다.
호사스런 여러가지 옵션보다는 지불하는 액수에 비해 더좋은 자동
차를 갖고자 하는 욕심이 여성고객들의 구매우선기준이 되는 것으로
한 연구결과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소형차의 55%를 여성고객이 구입하고 있으며 중형
차는 44%, 대형차는 28%만이 여성에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고객들은 한국산 엑셀승용차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엑셀구입자의 56%가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