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가 오는92년 시장통합과 관련, 무역거래에 서류가 필요없는 EDI(컴
퓨터를 이용한 자료교환시스팀)도입을 적극 서둘고 있어 이에대한 국내업
계의 대응이 긴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EC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EDI시스팀의 조기 도입이 EC시장통합을 앞당기
는 주요 수단이 될뿐아니라 단일시장형성후 지역외 무역거래를 더욱 원활
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것으로 전망, 역내각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EDI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EC업계는 각국가별로 또한 주요업종별로 EDI의 조기활용에 필요한
각종 무역서류의 표준화작업과 합리적인 자료교환시스팀확립을 위해 태스
크 포스를 구성, 적극적인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EC집행위원회에서도
이들의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C관계자들은 단일시장형성으로 역내국가간 각종무역장벽이 완전 철폐
될 경우 EDI활용으로 무역관련업무가 훨씬 단순화되고 체계화되어 상호교
역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특히 무역활동에 관련된 부대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EC국가중에서 EDI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무역거래에 EDI를 활용할
경우 EC역내 무역업자들이 연간 110억달러이상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 전망, 역내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국제무역거래의 원활화를 위해 그동안 미국과 영국등 주요선진국에서
EDI도입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유엔에서도 EDI도입을 위한 무역서식의
국제표준화작업을 서둘러 왔는데 EC시장통합과 관련, 국제교역에 전면적
인 EDI도입이 앞당겨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