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28일 체코의 국영수출회사인 스트로이임포트사와 섬유기계 공
작기계등의 독점수입계약을 맺고 연간 3,000만달러어치의 관련제품을 들
여올 계획이다.
대우는 이계약에 따라 스트로이임포트사로부터 에어제트직기 워터제트
직기등 2,000만달러어치의 섬유기계류와 선반 연삭기 소형프레스등 1,000
만달러어치 가량의 공작기계류를 89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수입할 예정이
다.
이들 제품은 그동안 서독을 통해 간접교역형태로 국내에 공급돼 왔는데
아프터서비스등의 어려움으로 공급증대에 한계를 보여왔다.
대우는 이번에 독점수입권을 따냄에 따라 체코기술자를 초빙, 기술연수
를 실시하는 한편 서울 대구등지에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 부품공급등
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