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출업계의 마키팅전략및 상품의 경쟁력이 일본/EC등 경쟁국에 비
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우리나라의 대미수입확대를 통
한 무역수지균형 달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25일 무협이 271개 국내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미국의 수출
업자및 상품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입업자들은 미수출업자의 마
키팅능력과 상품의 경쟁력이 일본에 비해 크게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
럽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고객및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 신뢰성, 고객에 대한 배려, 거래
관련 태도를 중심으로 한 수출업자의 자세에 대한 평가에서 미국의 수출
업자들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판매의 준비, 품질과 서비스, 교육
훈련 제공, 가격등 상품경쟁력면에서도 일본에 비해 현저히 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향후 우나라의 대미수입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
조사대상업체의 47%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3%는 대미수입이 현상태를 유
지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대미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의 증가이유로는 좋은 품
질과 신용, 상품친숙도등 긍정적인 요인이 각각 14%에 그친 반면 수입선
전환을 요구하는 정부및 산업계의 움직임때문이라는 답변이 34%를 차지,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대미수입선전환의 상당부분이 정책적인 차원에
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