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확대정책에도 불구, 올들어 소비새수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골프채 방향제 양탄자등 소득수준향상에 따라 수요가 증
가하는 일부품목의 수입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3일 상공부가 분석한 소비재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월중 소비재
품목의 수입은 3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2%가 증가하
고 전체수입액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증가율면에서 총수입증가율 28.3%에 훨씬 못미칠뿐만 아니라 총
수입구성비면에서도 지난해의 10.2%보다 낮아진 실적이다.
그러나 품목별로는 소득수준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골프채가
지난해 1-9월에 비해 92.4% 증가한 것을 비롯, 방향제 127.8%, 양탄자
51% 늘어났다.
죽세공품과 등세공품의 경우도 각각 887.6%와 936.2%로 대폭 늘어났
고 디자인면에서 우수한 진공소제기와 유리식기도 111.8%와 58.2%씩 증
가했다.
반면에 수입이 대폭 감소한 품목으로는 조명기구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9.3% 줄어들고 모조장신구 94.3%, 화장품 11.5%, 등기구 45.4%씩
의 감소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