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계가 수출대전을 받지 못한 액수는 총 2억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18일 관계당국이 종합상사를 통해 집계한 이라크지역 수출대전 미수금현
황에 따르면 이중 1억5,300만달러는 지난86년, 87년까지 기간도래분이었으
나 아직 회수되지 않고 있으며 금년 대전만기분에 대해서도 이라크중앙은
행(CBI)/라피다인은행등이 대한수출대전 지급을 일체 하지 않고 있어 대금
회수가 불확실한 가운데 국내수출업체들이 환차손을 고스란히 떠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라크지역 수출미수금은 이지역에 대한 수출일 많았던 종합상사에 편중
되어 있는데 상사별로는 <>현대가 8,400만달러(86-91년 회수예정액)로 가
장 많고 <>효성물산3,000만달러 <>삼성물산 2,800만달러 <>국제상사 1,600
만달러 <>대우 1,600만달러 <>선경 1,200만달러등이다.
또 중소수출업체가 안고 있는 미수금은 40여개 업체에서 1,300만달러(86.
87년만기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