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대공산권진출을 위해 18일(현지시간)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
제 주방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는 금성은 모스크바시
의 모스크바 샤코니코 전시장에 임대한 30여평의 전용부츠에 냉장고, 전자
레인지, 에어컨 및 식기세척기등 다양한 주방기기 및 전기제품을 "골드스
타"브랜드로 출품한다.
금성은 25일까지 계속되는 이전시회가 소련등 동구권에서 권위있는 주방
기기 전문전시회로 이분야의 현지시장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성은 정부의 북방진출정책에 발맞춰 지난 5월 열린 레닌그라드 전자쇼
에 출품한 것을 비롯, 같은달 북경에서 단독 전시회를 갖는등 공산권 시장
을 겨냥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현지매체를 활용한 인지도 제고에서 관심을 가져 지난 올림픽기간
중 중국 TV 채널을 통한 브랜드 광고를 실시했으며 이달들어 소련인쇄매체
및 입간판을 이용한 광고에도 주력하는등 공산권 시장기반을 착실히 다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