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위" 첫날인 18일 서울증시주가는 상승과 하락종목이 팽팽히 맞 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정국변수에 따라 증시가 널뛰기를 보이는 양상이 이번주들어 심해진 가 운데 최근 호황의 빚을 못본 건설/무역/대형제조업이 오르는 순환매매 양 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가를 이끌던 금융/내수관련주가 일제히 밀리고 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624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 3만6194달러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국민소득이 정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624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원화 표시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전년 4724만8000원 대비 5.7% 늘었지만 환율 불안 영향으로 달러 표시 기준 1인당 GNI 증가율이 크게 축소됐다.전체 명목 GNI는 2585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5.8% 증가했다. 달러 표시로는 1조8953억달러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3%였다. 이는 GDP 증가율보다 낮은 것이었다. 명목 GDP는 2549조1000억원으로 6.2% 성장했다. 한은은 "2024년 명목 GNI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2조1000억원에서 36조1000억원으로 줄면서 명목 GDP 성장률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작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2.0%로 지난 속보치 발표 때와 같았다. 4분기 GDP도 0.1% 증가해 변화가 없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를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LG유플러스는 4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2025에서 중동 최대 통신 사업자 자인그룹과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983년 설립된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5개국과 모로코, 수단, 남수단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하는 국가에 익시오를 출시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 3위 통신 사업자다. 사우디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에서 익시오 서비스를 출시한다.이재원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
KT가 이달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원하는 ‘AX(AI 전환) 딜리버리 센터’를 출범한다.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기업의 AX를 가속하는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다.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AX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업 대상(B2B) AX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했다”며 “올해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T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업무 전반에 MS의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를 도입했다. 나아가 다른 기업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MS와 함께 기업의 AX를 돕기로 했다.이를 위한 핵심 조직이 바로 ‘AX 딜리버리 센터’다. KT와 MS의 인재 300여명이 고객 맞춤형 AX 사업 개발이나 기업에 필요한 AX 프로젝트를 이행한다. 양사는 당초 합작법인 형태의 조직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CIC(사내 독립 기업) 형태를 선택했다. 김 대표는 “KT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