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정치자금양성화와 관련, 연간 200억-2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각 정당의 경상운영비로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경련은 1일 이를위해 곧 실무팀을 구성, 구체적인 모금및 배분방식등을
결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그동안 몇차례의 회장단논의를 거쳐 자금의 흐름을 명백히 한다
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음성적인 정치자금의 거래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사용처가 분명
한 정당의 경상운영비를 지원하되 출연기업은 부담금에 대해 손실처리를 받
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모금액을 선관위에 기탁, 공평하고 공개적으로 배분토록하고 모금방법
은 회원기업의 매출및 기업규모등 회비납부기준을 원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같은 원칙을 적용 전경련이 산출한 정치자금지원규모는 약 200억-150억
원수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정당의 연간 경상운영비규모가 민정당의 경우 70-80억원, 평민
당및 민주당이 각각 50억원내외, 공화당이 30-35억원선이라는 자체조사결과
를 근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