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업계가 원화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발행을 서두르는등 본격
적인 본격적인 영업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설비투자가 절실한 국내기업들의 투자의욕활성화에 도
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통안증권 과다발행으로 인한 채권시장
의 혼란과 외화차입금지등으로 자금난을 겪어온 리스업계는 최근 회사채
가격이 오르는등 발행여건이 호전, 잇달아 회사채를 발행할 움직임을 보
이고 있다.
한국개발리스는 200억원규모의 회사채를 우선 발행할 예정이며 제일씨
티리스, 한일리스등도 50억-1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 리스영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이들리스회사들은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시중금리와 회사채수익률추세
를 살피면서 회사채발행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리스회사의 주된 자금조달창구인 회사채시장은 최근 통안증권의 발행중
단등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아 3년채의 시장가격이 연14.4-14.5%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자금확보가 어려워 신규계약을 미뤄왔던 리스업계는 이같은
밝은 자금조달전망과 함께 본격영업활동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개발리스등 서울지역 5개리스전업사의 신규리스계약실적은 9월말현
재 9,972억원에 머물러 전년동기 대비 25.2%가 줄어드는등 부진함을 면치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