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계수출조합은 12월1일부터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6회 한일플
랜트회의에서 이란-이라크정전에 따른 중동시장전망에 대해 한국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일본기계수출조합은 그러나 한국측이 이번 회의에서 지난 7월 논의된
중국등 대공산권플랜트수출 확대문제를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
한일플랜트회의는 한국기계공업진흥회(KOSAMI)와 일본기계수출조합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7월 서울회의에서는 한일플랜트수출현
황과 문제 수출관련제도에 관한 전문가회의가 열려 주로 한국측이 대중
국플랜트수출을 일본을 통해 이룰 가능성이 논의됐다.
그러나 COCOM(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규제문제, 중국배의 한국직접
입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한국의 대중국플랜트수출이 실질적으로 곤
란해 이번회의에서 한국측이 논의를 회피할 것으로 일본측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