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요즘 전두환 전대통령의 처리문제가 한국의 정치적, 도
덕적쟁점으로 대두됐다고 미국의 유력일간지중의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이날자 "전두환문제"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전 전대통령에
관한 문제는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해 증거가 있는대로 처리하면되는, 얼
핏 보기에는 쉬운 일이나 그렇게 하면 전씨가 아직도 군부내에 갖고 있
는 막강한 친구들의 반발을 포함한 많은 위험이 따를수도 있다고 전했
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처벌이 법치주의를 강화할것인지 아니면 아직
도 나약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게 될 것인지가 문제라고 이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이어 전대통령시절의 비리가 더욱 더 드러남에 따라 일반
대중의 그에 대한 처벌요구가 더욱 커질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