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보산업계는 해외정보산업관련기술도입에 있어 반도체부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다음이 컴퓨터주문/정보처리부문 순으
로 나타났다.
10일 정보산업연합회가 분석한 정보산업기술동향에 의하면 지난 67년이
후 88년상반기까지 도입된 기술 가운데 정액지불방법으로 도입된 건수를
규모별로 보면 10만달러미만이 50건(70.3%)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
로 집계됐다.
정보산업부품별로는 반도체부문이 최저 10만달러미만에서부터 최고 500
만달러 이상에 걸쳐 골고루 도입됐고 그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부문은 200만달러이상 규모의 도입건이 없었고 정보처리부문은
이보다 더욱 적은 50만달러 이상의 규모로 도입건수가 없어 그 규모가 작
은 편이었다.
착수금지불 규모별로는 1만달러이상 50만달러미만의 경우가 100건 69.4
%로 주류를 이루었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정액지불에서와 마찬가지로 반도체부문에서의 지불
규모가 커 50만달러이상이 22건 81.5%로 대부분은 이보다 규모가 더 축소
되어 20만달러 미만이 18건(75%)으로 주류를 나타냈다.
한편 총 정보산업관련기술은 모두 266건인데 이중 94.8%가 미/일로부터
도입, 심한 편중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관련기술도입은 지난 85년부터 본격화됐는데 미국이 164건으로 전
체의 61.7%, 일본이 88건 33%에 달해 미국/일본에 편승되어 있다.
기술도입부문별로는 컴퓨터하드웨어부문이 132건, 반도체 76건, 정보처
리 58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