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연말자금사정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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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연말자금사정이 예년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기자유화를 앞두고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통화환수를
늦춤에 따라 11, 12월 두달동안 총통화(M2)기준으로 약3조원이상이 추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금융당국의 연말통화전망에 따르면 올해 M2증가율이 17.7%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연말 M2증가율이 22.5%로 높
아져 상대적으로 올연말 통화공급여력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금리자유화시현을 앞두고 통화량을 적극 환수하게 되
면 금리가 크게 올라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말연시 통화관리를 신축성있게 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것도
연말기업자금사정호전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M2증가율을 19%로 잡고 연말까지 약 3조원의 총통화가 공급될 경우 이
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M2공급규모 2조6,000억원보다 4,000억원이상 늘어
난 것이며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월평균 M2공급액 5.066억원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앞으로의 통화공급은 민간부문의 공급여력이 많아 기업자금사정
을 호전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간여신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00
억원이상 증가한 1조원의 공급여력을 갖고 있는 반면 정부부문과 해외부
문은 각각 전년동기에 비해 8,000억원 및 5,000억원이 감소한 1조3,000
억원 및 1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화안정증권을 신규발행하지 않음으로써 기타부문에서 통화환수액
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조원이상 줄어든 5,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화공급확대외에도 부동산에 몰렸던 시중부동자금이 증시, 예금은행으
로 되돌아오고 있어 자금사정호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자업계등 제2금융권도 올연말자금사정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리자유화이후 단기간에 걸쳐 금리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
상과는 달리 금년말의 단자업계 여신금리는 대기업의 경우 연14.5%-15%,
중소기업은 연17-18%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MA(어음관리구좌)의 수신고가 계속 늘어나는등 수신은 증가하는 반면
무역수지흑자등에 따라 기업의 자금여력이 충분해 12월에 들어서도 기업
으로부터의 대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장외콜시장에서 여유자금을 공급하는 외국계 국내지점도 연12%선에서
10일이상 자금을 콜시장에 내놓고 있어 올연말자금시장의 전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그러나 금융계는 자금성수기인 12월중에 금리자유화가 시행되어 금리가
일시에 오를 경우 자금에 대한 가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으로써 연말자금사
정을 일시에 악화시킬 우려도 없지않다고 지적, 금리자유화시기를 내년 1
월이후로 미뤄줄것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는 금기자유화를 앞두고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통화환수를
늦춤에 따라 11, 12월 두달동안 총통화(M2)기준으로 약3조원이상이 추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일 금융당국의 연말통화전망에 따르면 올해 M2증가율이 17.7%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해 연말 M2증가율이 22.5%로 높
아져 상대적으로 올연말 통화공급여력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금리자유화시현을 앞두고 통화량을 적극 환수하게 되
면 금리가 크게 올라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말연시 통화관리를 신축성있게 운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것도
연말기업자금사정호전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M2증가율을 19%로 잡고 연말까지 약 3조원의 총통화가 공급될 경우 이
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M2공급규모 2조6,000억원보다 4,000억원이상 늘어
난 것이며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월평균 M2공급액 5.066억원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앞으로의 통화공급은 민간부문의 공급여력이 많아 기업자금사정
을 호전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간여신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00
억원이상 증가한 1조원의 공급여력을 갖고 있는 반면 정부부문과 해외부
문은 각각 전년동기에 비해 8,000억원 및 5,000억원이 감소한 1조3,000
억원 및 1조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화안정증권을 신규발행하지 않음으로써 기타부문에서 통화환수액
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조원이상 줄어든 5,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화공급확대외에도 부동산에 몰렸던 시중부동자금이 증시, 예금은행으
로 되돌아오고 있어 자금사정호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단자업계등 제2금융권도 올연말자금사정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리자유화이후 단기간에 걸쳐 금리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
상과는 달리 금년말의 단자업계 여신금리는 대기업의 경우 연14.5%-15%,
중소기업은 연17-18%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MA(어음관리구좌)의 수신고가 계속 늘어나는등 수신은 증가하는 반면
무역수지흑자등에 따라 기업의 자금여력이 충분해 12월에 들어서도 기업
으로부터의 대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있다.
장외콜시장에서 여유자금을 공급하는 외국계 국내지점도 연12%선에서
10일이상 자금을 콜시장에 내놓고 있어 올연말자금시장의 전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그러나 금융계는 자금성수기인 12월중에 금리자유화가 시행되어 금리가
일시에 오를 경우 자금에 대한 가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으로써 연말자금사
정을 일시에 악화시킬 우려도 없지않다고 지적, 금리자유화시기를 내년 1
월이후로 미뤄줄것으로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