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 영업을 시작한 지방생명보험회사들이 급정상을 지속하고 있
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4개지방생보사의 9월말
현재 보유계약액은 3,127억7,500만원으로 지난 6월영업개시이후 월평균
77%의 성장율을 기록하고있다.
이에따라 보유계약고를 기준, 전체생명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월말 0.14%에서 0.21%로 3개월사이에 0.07%포인트가 높아졌다.
이와함게 보험료수입도 매달 32%의 신장세를 거듭, 4개월동안 150억-
1,700만원을 거두어 들여 같은기간동안 외국생명보험사에 비해 10.7배의
실적을 올리고있다.
특히 외국생보사들이 영업초기에 과다한 사업비지출로 자본잠식상태에
심화되고있는데 비해 지방사들은 4개월동안 123억9,100만원의 준비금을
적립하는등 수지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지방사들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것은 영업초기여서
해약이나 호력상실계약이 적고 보험금지급이 미비한데다 지방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소속기업체종업원의 퇴직보험등 단체보험을 적극가입, 사업비
가 상대적으로 적게들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70%에 달하고 있는 단체보험의존도
를 줄이고 개인보험부분의 영업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