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멜동선 트랜스포머등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동형전선, 동일전자통
신, 동형물산등 동형그룹 계열업체들은 늘어나고 있는 해외수출주문을 소
화하기위해 대규모 공장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일전자통신이 미국의 GE사로부터 트랜스포머
등 전자부품의 최우수공급업체로 선정되는등 이 그룹계열사제품의 대외품
질성가가 높아지면서 미국, EC등지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이다.
이에따라 오더의 적기소화와 품질고급화등을 위해 동일전자통신은 연내
에 주생산품목인 HVT(고압변성기)의 생산규모를 현재의 연산 144만대에서
18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생산라인을 자동화시설로 대체시켜 나가기
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추세로 보아 올 한햇동안 1,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
록한데 이어 89년 2,500만달러, 90년에는 4,100만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그네트와이어 전문업체인 동형전선은 0.02mm이하의 초극세선등 고부
가가치제품을 양산,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아래 내년3월경 연산능력을
현재보다 30% 늘어난 7,800톤으로 증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