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상장기업들의 유/무상증자설이 크게 늘
어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식시가발행할인율 축소로 상장기업들의 유/무상증
자 사례가 많아지고 이로인해 유/무상증자 검토설이 나도는 상장기업수가 10
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새한미디어가 지난달말부터 30%의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재보험의 40% 무상증자설, 안국화재의 17% 무상설, 만도
기계 15.5% 무상설, 한국전자 20% 무상설, 동국제강 20%무상설, 영태전자 20%
무상설, 동부제강 삼성항공 대한모방 10% 무상설등이 유포되고 있다.
또 선경 경농 신호제지 충남방적등은 유상증자설이 나돌고 있다.
증시루머가 지난달까지만 해도 중국 소련등 동구권진출이나 합작법인설립설이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최근들어 유/무상증자관련 루머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연말 배
당투자시기가 다가와 투자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데다 주가상승기에는 유/무
상증자가 주가에 호재로 반영되는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