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동독의 막스 슈미트 국제정치경제연구소장은 3일 "동독
은 한국과 관계를 맺는 마지막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장
차 한국과 경제관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호네커 동독국가평의회의장의 정책브레인인 슈미트소장은 이날 산케이 신문
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동독은 상호이익에 부합되는 경제교류를 원하는
나라들과 관계를 맺고 싶다면서 앞으로 한국과의 경제교류 실현가능성이 높음
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슈미트씨는 현재 소련이 추진중인 페레스트로이카(개혁)정책을 전폭적
으로 찬성하며 이것이 절대 필요하게 되었다면서 경제개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