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건강중시 고급술선호현상이 뚜렷해 지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
한 저알콜시장에 "고급맥주"돌풍이 일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일반맥주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독자적인 시장기반을 마련한 외국 브랜드의 소위 고급맥주는 최근들
어 신자제에 가속히 붙으면서 와인과 칵테일용진 시장을 먹어들어가고 있
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만해도 30%이상의 고성장을 계속하던 와인이 올들어
10%선으로 신장세가 뚝 떨어지는 이상현상이 나타나는가하면 시장확대추세
가 두드러지던 진시장도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는등 업계예측
을 크게 벗어난 시장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고급맥주는 4도짜리 일반맥주와는 달리 5도짜리로 버드와이저 리벤
브로이, 칼스버그등 기술제휴에 의한 현지생산품이 대부분이나 지난여름부
터 4/5짜리 "밀러"등이 수입시판되기 시작했다.
이들 고급맥주시장규모는 전년비 9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일반맥주시장도 20% 안팎의 성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