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에서 벤처비즈니스를 육성하기 위해 아
시아판 국제금융공사(IFC)를 설립할 방침이다.
ADB가 커버할 수 없는 소규모 민간기업의 설립때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인데 같은 구상을 IFC자체도 갖고 있어 양자의 계획을 일원화할 계획이
다.
개도국의 민간기업에 대한 프로젝트융자 기관으로는 세계은행산하의 IFC
가 있으나 IFC융자업무의 대부분이 중남미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다 융자
한도도 최저 400만-500만달러, 프로젝트총액의 25%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아시아판 IFC는 ADB가 중심이 돼 각국정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운영자
금을 모으며 경우에 따라선 주식회사조직으로 하여 민간의 출자도 받아들
여 프로젝트지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시아판 IFC는 아시아각국의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자를 파견하고 경
영자를 육성하고 <>섬유산업 및 농산가공업등 기업화때 기술지원을 하거나
기업화조사등에 협력하며 <>융자알선에 추가하여 민간금융기관이 자금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 융자/출자로 사업을 지원하는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
다.
같은 구상은 이미 아프리카등에서 지역별 민간기업지원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IFC도 갖고 있어 구체화될 경우 양자의 구상을 일원화할 가능성이 높
다.
이같은 지역을 한정하여 보다 치밀하게 개도국의 민간기업육성을 지원하
고 있는 국제기관으로는 아프리카에서 경영자파견, 기술원조, 자금지원등
기능별로 3대기관, 카리브해 지역에서 1개기관이 설립돼 있다.
아프리카에서 기술지도 및 경영자문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개발은행/IFC/
유엔개발프로그램등을 핵심으로 유럽국가들이나 일본등의 기부금으로 운영
되고 있다.
86년10월에 설립된이래 1,000건을 초과하는 지원요청을 받아 건재가공/
농산물가공등의 기업화에서 22건의 프로젝트를 완성했고 현재 110건의 프
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는등 민간기업육성에 의한 아프리카국가들의 경제활
성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