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간 과학기술을 통한 협력증진을 위해 지난 72년
설립된 ASCA(아/태과학협력기구) 제10차 총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호주/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등
11개국가와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등 5개
과학기술관련 국다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태국/파키스탄/부르나이등에서는 과학기술장관이 수석대
표로 참석하며 이관 과학기술처장관을 비롯한 각국 수석대표들은 이번 총회
회의 주제로 선정된 "국가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각국의 과학기술정책을 발표한다.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간 공동번영을 위해 과학기술분야의 협력강화가 뒷
방침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아/태지역 연구기
간협의회룰 구성하며 최신정보교환,전문인력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수
행하는 문제, 아/태지역기술교류의 근본적인 시대에 부응, 아/태지역간 전
자동네트웍을 형성하기 위한 문제,국가간 과학기술정책의 비교검토문제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에서 채택된 합의사항의 수행계획을 심의 조정하기 위해 각회
원국에 ASCA조정관을 임명하고 매년 국가조정관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실질적
이고 효과적인 기술협력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토의될 전망이다.
본의회에 이어 4,5일 양일간에는 이번 총회에서 토의되는 아/태지역간 협
력사업과 회원국의 전문학자들이 모여 표준기술, 전자통신, 남극기술등 3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되며 전문분야별 기술현황 검토 및 공동협력사업추진계
획등이 구체적으로 토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