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월동기간(88년10월-89년3월)중 총에너지수요가 4,270만4,000
TOE(석유환산톤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요량보다 20.2% 늘어난
물량을 확보,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27일 동자부가 발표한 월동기 에너지수급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월동
기간중 석유는 수요예측량보다 28.3% 많은 1억7,568만7,000배럴을 공급, 급
증하고 있는 석유소비추세에 대처키로 했다.
또 무연탄은 수요량보다 49.6% 많은 2,740만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전력은
40%정도의 여유를 갖도록 하는 공급대책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연탄가스 사고방지를 위한 1가구당 1장의 연탄가스발견탄을 무
상공급하는 한편 가스사용기기점검서비스를 확대하는등 월동기사고방지대책
도 수립,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