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스 자야와르데네 스리랑카 대통령은 26일 자신이 이끄는 현정부
는 집권11년만에 물러날 것이며 야당과 협력하에 총선거를 실시할 것이라
고 밝혔다.
자야와르데네 대통령은 이날 스리랑카의 불교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자산은 현의회를 해산하고 과도정부하에 총선거를 실시한다는데 동의
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불교지도자들은 이에앞서 지난23일 지
속되고 있는 정치적인 희생을 종식시키기 위해 의회를 즉각 해산하고 총선
거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자야와르데네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반정부단체인 싱할리인민해방전선
(JVP)이 이날 스리랑카의 대다수 도시에서 산발적인 파업을 벌여 상가와
공장및 교통수단이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현 헌법상 자야와르데네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6월에 끝나는데 선거관계
자들은 대통령선거를 오는12월19일에 실시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의회선
거도 빠른 시일내에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