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업게의 보유계약고가 150조원대를 넘어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국내생보업계의 보유계약 총액은
150조1,277억원으로 87회계연도 말인 지난3월말보다 11.1%가 늘어난 것
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86년 12월 100조원을 돌파한지 1년9개월, 지난84년 11월 50
조원을 넘어선지 3년10개월만의 일로 연간 20%정도인 현재의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90년 상반기중에는 200조원대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
다.
한편 9월말현재의 생보업계 자산규모도 회계연도초보다 15.4%증가한
14조1,194억원에 달해 금년중 15조원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형별 자산규모는 대출금이 8조494억원(57.0%)으로 가장 많고 다음
이 상장주식 2조190억원(14.3%), 국/공채 1조1,200억원(7.9%), 현금및
예금 1조621억원(7.5%), 부동산 1조82억원(7.1%)등이다.
회사별 자산규모는 하위사인 제일생명과 흥국생명이 9월말로 각각 1
조원대를 돌파했으며 동아생명도 회계연도 초보다 9.7% 증가한 8,164
억원을 기록 내년상반기중에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한생명의 자산보유액은 1조8,660억원으로 금년중 2조원을 초과
할 전망이며 대한교육보험은 총 4조1,625억원의 자산을 보유, 내년 상
반기중 동방생명에 이어 5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