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공화당대통령후보가 선거전에서 마이클 듀카키스 민주당
후보를 48%대41%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2일 공개된 미시사주간지 타임의 인
기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타임지가 지난달 27-28일까지 이틀동안 1,10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후보의 이같은 리드는 부분적
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이 현 정부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응답자의 73%가 국정이 "매우 잘" 운영되고 있다고 대답했는데 이는 지
난84년 10월이래 최고의 지지율이다.
또 응답자의 51%는 부시가 "선거운동의 실질적인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듀카키스가 그렇다는 대답은 40%에 불과했다.
후보들간의 최근 토론과 관련, 유권자들은 듀카키스가 부시보다 "더 믿을
만하고 물정에 밝지만 대통령감으로서는 부시가 더 적격"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