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하오 서울올림픽폐막에 즈음한 특별담화를 발표,
"서울올림픽은 12년만에 동서의 세계가 함께 모인 사상최대의 대회였을뿐
아니라 어느 선진국이 개최한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훌륭한 대회로 기
록될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이 크나큰 보람과 영광을 국민여러분과 함
께 나누며 서울올림픽의 성공은 오로지 4,000만 우리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룩한 위업"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서울올림픽 폐막을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감사말씀"이란
특별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의 정상을 누르고 온 민족에게 영광을
안겨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대회를 치르기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을 참으며 얼
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그 헌신적인 참여와 애국심에 대해 감사한다"
면서 "국민 모두가 서울올림픽의 자랑스런 주인이었으며 특히 앞장서 수고
한 모든 분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세계를 놀라게 한 위대한 우리국민의 힘이 우리나라를 더
훌륭한 날, 자랑스런 선진국으로 만들것을 믿는다"고 말하고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