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의 주한 무역사무소가 4일 서울에 개설된다. 3일 무역진
흥공사에 따르면 유고의 주한무역사무소 초대 소장으로 임명된 슬로베니아
공화국 상공회의소 고문 그르샤르씨가 4일 서울에 부임, 남대문로의 대한
화재빌딩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그르샤르 소장은 3일 저녁 서울에 도착해 4일 상오 이선기 무역진흥공사
사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무역진흥공사는 이미 지난 6월 슬로베니아공화국의 수도 류블리아나에 무
역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유고측의 이번 서울 무역사무소 개설이 이루어짐에
따라 양국간 직교역과 합작등의 경제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동구권국가로 서울에 공식 무역사무소를 개설한 나라는 헝가리에 이어 유
고가 두번째이며 폴란드는 서울에 대외합작무역회사인 아그로폴사의 지사
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