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로 예정된 소련국가원수의 북한 공식방문이 연기됐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연기는 1일 안드레이 그로미코가 최고회의간부회 의장직을 물러나
고 그 자리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서기장이 맡음으로써 일어난 것이다.
그로미코는 당초 오는 10일부터 5일간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타스통신은 소련과 북한이 협의하여 소련 국가원수의 북한 방문일정을 추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