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효과' 이 정도일 줄이야…70% 올랐는데 오늘 또 급등

삼양식품, 이달에만 약 70% 급등
증권가 "이젠 눈높이 60만원으로"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라면. 사진=연합뉴스
삼양식품 주가가 27일 급등하고 있다. 중간 중간의 조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달 들어 직전 거래일까지 약 70% 올랐는데 급등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만3000원(6.59%) 오른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69.54%(지난 24일 종가 기준) 뛰었다.삼양식품은 최근 증권가 호평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로 강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내년 생산능력(CAPA) 증설을 통한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앞서 이날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적인 성장률을 시현하는 것을 감안해 음식료 내 최고 배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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