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글이 통신] 중간고사 이후 집중해야 할 4가지 과제

대학생 선배가 후배에게

현재 진행 중인 비교과 활동이 있다면, 수시로 확인하면서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앞으로 준비해야 할 활동이 있다면 지금부터 글의 얼개를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조금 여유를 되찾을 텐데요, 이런 소중한 시간에 학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피드백 진행하기’입니다. 자신이 이번 시험기간을 대했던 태도에 대해 스스로 피드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또 시험지를 분석하며 시험 때 자신의 문제풀이 태도에 대해서도 피드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다음으로 국어와 영어 모의고사를 활용한 ‘독해 훈련하기’입니다. 국어와 영어는 문제 풀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먼저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면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중간고사 시험기간에 국어, 영어 공부를 병행하지 않았다면 실력이 그새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르게 해당 공부를 재개해야 합니다. 아래에 국어 독해 연습을 하기에 좋은 국어평가원 지문을 몇 가지 뽑아봤습니다. 다음 기말고사 준비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아래 지문들을 중점적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브레튼우즈 체제 지문(2022년 수능)
2) CD 드라이브 지문(2014년 수능)
3) 유류분 지문(2023년 9월)
4) 인터넷 검색엔진 지문(2023년 9월)

3, 4번 지문은 숫자나 식을 표면적으로 이해하는 순간 독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점 참고해서 학습하기 바랍니다.세 번째, ‘기말고사의 수학 시험범위 공부하기’입니다. 여러 과목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게 수학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지금부터 기말고사의 수학 시험범위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수학 공부량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시험기간 중 수학 공부시간의 비중을 줄여 다른 과목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수학만큼은 미리 공부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 중이라면 ‘세부능력 특기사항 채우기’입니다. 수행평가 혹은 동아리 프로젝트 활동 등이 여러분의 세특에 기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창 중간고사를 준비할 때엔 여러 활동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로 보여주기 힘듭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활동은 바꿔나갈 수 있는 영역이기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비교과 활동이 있다면, 수시로 확인하면서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앞으로 준비해야 할 활동이 있다면 지금부터 글의 얼개를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지금, 과거의 것들을 보완하고 미래의 것들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소수빈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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