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치과 "임플란트, 오래 만족 하려면 철저한 준비와 치료후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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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환자에 맞는 치료임플란트 치료는 현대 치과학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분야 중 하나이다. 많은 환자의 잃어버린 자연치를 대체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체 임플란트는 한 번의 치료로 평생을 두고 쓸 수 있는 반영구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의료진의 실력 3박자 갖춰야"
수술 뒤 정기 검진·청결 철저히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에 필요한 것
성공적인 전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꼼꼼한 계획수립이 필수이다. 전체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 사이에서는 치료 후의 높은 만족도가 기대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흡사한 구조와 외관을 갖추고 있기에 단단한 음식도 편하게 씹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첫째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치과의사의 숙련된 판단하에 이루어지는 진단은 치료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다. 디지털 방식을 꼼꼼히 시행하는 치과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잇몸뼈의 상태부터 혈관, 신경 위치까지 명확한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환자마다 다른 치아 상태를 고려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 환자마다 잇몸과 턱뼈의 크기 등이 다른 상태를 갖고 있으므로 구강상태를 고려해 식립할 위치와 간격, 방향, 깊이 등이 설정돼야 성공적으로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복용 중인 약과 건강 상태까지 고려해 세밀한 임플란트 식립 계획을 세워야 한다.세 번째는 “의료진의 실력이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서인석 타이거치과 병원장은 “턱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하는 고난도 수술이므로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좌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치과에서 수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오래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임플란트 수술 후 적응기간 동안의 올바른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임플란트 수술 직후부터 일정 기간은 구강 내에서 치유 과정이 이루어지며, 이 시기에는 특히 음식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임플란트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이후 임플란트 수술 후 보철물의 관리가 중요하다. 임시 틀니를 사용하는 기간을 거쳐 최종 보철물이 장착되면, 환자는 없던 이가 생긴 것처럼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만족감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 조직 구조에 비해 잇몸병에 훨씬 취약하다. 따라서 자연 치아 관리처럼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줄 필요가 있다.또한 임플란트 주변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며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체 임플란트는 환자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와 치과의사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달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60대 김모 씨는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악취가 심하게 발생해 타이거치과의원에 방문했다. 진단 결과 임플란트 주위염을 확인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가 시술된 주변부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잇몸뼈가 녹아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주위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칫솔질이 미흡하면 치아 표면에 세균이 밀집되며 치태가 쌓이면서 치석이 된다. 이때 치태와 치석에 진지발리스균과 후소박테리움과 같은 구강 세균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임플란트 주위염 진단을 받은 김씨는 다행히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 염증을 모두 치료한 후 임플란트 재수술을 통해 치아 컨디션을 어렵게 회복했다.서 병원장은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며 “임플란트는 본래 치아보다 음식물이 더 잘 끼이므로 음식물 제거를 위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