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1672가구

GTX 개통땐 삼성역까지 20분
주변에 반도체 특화단지 예정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롯데캐슬 위너스포레’(투시도)를 내놓는다. 주변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들어서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 동, 1672가구(전용면적 59~103㎡)로 구성된다. 행정구역상 오산에 속하지만 수원 병점역세권 및 화성 동탄신도시 생활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병점역까지 연장될 예정인 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병점역은 주변 37만㎡ 부지가 ‘병점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수서고속철도(SRT)와 GTX-A노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으로 이동 가능한 동탄트램도 2027년 개통될 전망이다.

인근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 세교3지구가 2030년 입주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된 세교 1지구와 개발 중인 세교 2지구 등을 합하면 신규 택지지구 면적만 1000만㎡에 달한다. 삼성전자 동탄·기흥, 삼성 수원디지털시티도 차량으로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양산봉 숲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2027년 개교할 예정인 중학교 부지가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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