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삼일미래재단, 임직원과 '핸즈업' 자원봉사 활동

매년 두 차례씩 한 달간 실시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책임 실천”
'걸음기부' 등 릴레이 봉사활동에 임직원 800여 명 동참
삼일PwC 임직원들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생필품 패키지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일미래재단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인 '핸즈업 프로젝트'를 지난 8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일이 각기 다른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구성하고, 임직원들은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정례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삼일은 매년 상·하반기 각 한 달씩 이 활동을 하고 있다.

삼일PwC 임직원들은 지난 8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기초 생필품 패키지를 포장해 보내는 봉사활동을 통해 올 상반기 핸즈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존 봉사활동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해온 충북 음성 일대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삼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약 4개월간 이들 아동에게 밑반찬을 제공해왔다. 오는 20~31일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오는 25일엔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시작한 '함께하는 걸음기부 캠페인'도 이달 중순까지 한다. 삼일 임직원이 앱을 통해 기록한 걸음 수에 대해 회사가 '매칭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2억보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목표가 달성되면 삼일이 그룹홈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다.

삼일은 이달 임직원 총 800여명이 핸즈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송연주 삼일미래재단 사무총장은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더불어 발전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만들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PwC는 2008년 업계 최초로 공익법인인 삼일미래재단을 설립해 각종 사회 지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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