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노른자위 땅에 용적률 쑥 … 용산정비창 최대 수혜주 '이곳'

인프라 적고, 분담금 높은 용산 '산호아파트'
서울시, 과밀단지 용적률 상향 발표에 관심
적용 땐 용적률 최대 360%까지 올라갈 듯
최고 47층 높이 … 내달 시공사 선정 절차
"한강을 굽어보는 전원적 거실."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에 있는 산호아파트의 1976년 8월 분양 광고다. 1977년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12층, 554가구(전용 40·78·86·103·113㎡)로 지어졌다. 당시만 해도 도심에서 5㎞ 벗어나 여유롭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였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파크원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다. 앞으로 들어설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까지는 걸어서 20분 가까이 걸리지만 한강 변인 만큼 강변북로가 바로 앞이다. 동쪽으로는 용산정비창, 앞으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변신할 부지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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